중부대 연극영화학과 재학생과
공연작품은 1960년대 러시아를 대표하는 극작가 알렉산드르 밤삘로프의 대표작 ‘장남’. 싸닌이라는 필명으로 신문에 소설을 기고하여 단편 작가와 희곡작가로 명성을 쌓은 알렉산드르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공연되는 작품이다.
카바레에서 만난 여인들과 놀고자 교외까지 따라온 씰바와 부시긴은 우연히 알게된 사라파노프의 집에 찾아가 그의 또 다른 아들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집으로 돌아온 사라파노프는 아들이 찾아왔다는 말을 믿지 않지만 부시긴은 거짓말로 그마저 믿게 만든다.
연극 ‘장남’은 누구나 갖고 있는 외로움을 가족의 사랑안에서 위안받으려 하는 가족 연극이다. 이웃에 대한 배려와 관심, 사랑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려 하고 있다.
김도용 중부대 연극영화학과 교수이자 열린 공간 대표의 연출로 신대식, 김성룔, 이인경, 한금철, 민윤기, 김윤주 등이 출연한다. 수·목·금 오후 7시, 토·일 오후 3시/6시 공연(월·화 공연없음) 문의 471-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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