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31만개 창출된 일자리가 서비스업 중하나인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여성 중심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정보처리 관련업종과 텔레마케팅 서비스업종을 포함하는 사업서비스업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찾았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11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의 월평균 취업자수는 690만9000명으로 지난해 연간의 655만8000명에 비해 35만1000명이 증가했다. 올해 전체 취업자가 월평균 2만287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31만3000명이 늘어난데 비춰 보면 금년 고용 창출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제조업과 도소매·음식숙박업은 취업자수가 각각 5만4000명과 5만9000명이 줄어들었고 또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5만2000명 늘어나는데그쳤다.
또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새로 일자리를 얻은 사람을 성별로 보면 여성이 남성에 비해 월등히 많은 특징을 나타냈다. 여성 취업자는 27만5000명이 늘어난 데 비해 남성 취업자는 7만6000명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올해 취업자 증가가 서비스업 중에서도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주도로 이뤄졌고 이 또한 여성 위주로 진행됐다는 얘기다.
한편 사업서비스업에서 여성들은 6만7000명이 일자리를 얻어 남녀를 통틀어 취업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으로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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