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웅 서울대행정대학원교수 |
김광웅 서울대행정대학원 교수<사진>는 14일 오후 7시 샤또그레이스호텔에서 열린 중구포럼(대표 이창기)과 청소년포럼 공동주최 송년기획세미나 ‘청소년 문화코드 읽기’에서 ‘2030년의 한국과 청소년’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부모의 무관심은 청소년들에게 자아상실의 원인이 되어 극단적인 사고와 행동을 조장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 “혼탁한 사회적 환경과 사람을 믿지 않는 불신 풍조, 생명 경시 풍조와 사치, 낭비와 허영, 권력욕과 물질 만능주의는 퇴폐적이고 말세적인 비리와 폭력 등 온갖 비행을 낳으며 청소년 비행의 한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했다.
더불어 “우리나라 학교제도와 같이 입시 준비에 치우친 교과서 중심 교육과 지식 편중교육, 입시과목에 치중하는 교육을 한 경우 많은 청소년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지 못하고 개성 신장의 기회마저 박탈당해 탈선행동의 원인이 된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이에 따라 청소년 문제 해결방안으로 인터넷 중독과 관련한 전문상담과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터넷 전반 정책을 관리, 감독하는 ‘자율규제 방식’ 도입을 제시했다. 또 청소년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해 실질적 성교육과 매매춘 문화 근절, 건전한 성문화 형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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