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건설교통부 등 주무부처가 기금 확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섬에 따라 생애첫대출 신청을 다시 접수받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재까지 기금 확충 규모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연말에 기금부족으로 다시 대출이 중단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및 농협 등 여타 생애첫주택구입자금 대출 취급 금융기관들도 대출을 진행중이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현재 남아있는 2400억원의 기금으로 대출을 우선 실행하고 이른 시일내에 기획예산처와 협의해 기금을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애첫대출은 14일 건교부가 취급 금융기관에 기금부족을 이유로 신규대출을 자제해달라는 공문을 보내면서 일시 중단됐었다. 건교부는 올해 기금으로 3조2000억원을 배정했지만 생애첫대출이 예상보다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기금 잔고가 2400억원까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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