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 11월 실업률이 감소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대전 3.4%, 충남 2.3%로 전달에 비해 각각 0.6%와 0.2%포인트 하락했다.
대전의 11월중 실업자수는 2만 3000명으로 전달 2만 7000명에 비해 15.4%(4000명)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2만 6000명 보다는 9.8%(3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3.4%로 전달(4.0%) 보다 0.6% 포인트, 전년동월(3.8%) 보다 0.4%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대전지역 취업자수는 66만 1000명으로 전월의 65만 1000명 보다 1만명(1.6%) 증가했다.
같은기간 충남지역 실업자수는 2만 2000명으로 전달의 2만 4000명 보다 8.8%(2000명)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1만 8000명 보다는 4000명(21.7%) 증가했다.
취업자수는 94만 4000명으로 전월의 95만 4000명 보다 1%(1만명) 감소한 반면, 전년 동월 93만 2000명 보다는 1.3%(1만 2000명) 늘어났다.
전국적으로는 11월 실업률이 3.3%로 2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청년 실업률은 전달에 비해 상승했고 건설업이나 도소매·음식숙박업의 취업자는 1년 전보다 줄어 아직 고용 회복을 낙관하기에는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연옥 고용복지통계과장은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른 조사원 채용을 감안하더라도 고용은 점차 좋아지고 있는 모습”이라며 “하지만 청년실업은 장기적인 취업준비로 인해 여전히 해결이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