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킹콩 “확실하게 보여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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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킹콩 “확실하게 보여주마”

■ 킹콩

  • 승인 2005-12-16 00:00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미녀와 야수의 슬픈 사랑이야기
숨막히는 액션. 특수효과 ‘볼만’




신비로운 해골섬의 전설적인 야
수 ‘킹콩’, 뉴욕으로 잡혀 온 킹콩이 도심 한복판에서 벌이는 숨막히는 액션과 환상적인 로맨스가 펼쳐진다.

새로운 작품에 대한 열정이 넘치던 영화감독 칼 덴햄(잭 블랙)은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매력적인 여인 앤 대로우(나오미 왓츠)와 시나리오 작가 잭 드리스콜(애드리안 브로디)과 함께 영화 촬영을 위해 해골섬을 찾아 떠난다.

촬영도중, 그들은 전설로만 들어왔던 거대한 킹콩과 맞닥뜨린다. 해골섬의 원주민들에게 붙잡혀 제물로 바쳐진 앤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킹콩. 갑자기 섬에 존재하는 잔인한 공룡이 나타나 그녀를 공격하고 킹콩은 공룡과 혈전을 벌이며 그녀를 지켜낸다.

그러나 탐욕스러운 욕망에 사로잡힌 감독 덴햄은 킹콩이 앤에게 마음을 빼앗긴 틈을 타 킹콩을 뉴욕으로 생포해온다. 사람들의 구경거리로 전락한 킹콩의 분노는 극에 달해 야수의 본능을 드러내며 도심을 휩쓸기 시작한다.

인간들은 거대 병력을 동원해 킹콩에게 빗발치는 공격을 퍼붓고 킹콩은 공격을 피해 앤을 데리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으로 올라간다. 빌딩 꼭대기에서 거대한 위용을 드러내며 포효하는 킹콩. 사랑하는 앤을 보호하기 위해 잔인한 인간들에 맞서 처절한 사투를 벌인다.

과연 킹콩은 인간과의 대결에서 살아남을 것인가. 수억만년 동안 잠들어있던 거대한 킹콩의 전설이 2005년 겨울을 강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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