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우수평가 뿌듯 깨끗한 행정구현 매진”

염홍철시장 전직원에 E-메일 통해 당부

“며칠전 국가청렴위원회에서 청렴도를 측정한 결과 7개 특광역시 중 대전이 1위를 한 것은 우리에게 더욱 분발하라는 채찍입니다. ”

염홍철 대전시장이 14일 전직원에게 보낸 ‘더욱 깨끗한 대전시정을 위하여’란 제목의 e-메일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뼈를 깎는 노력으로 명예를 굳건히 하고 깨끗한 행정을 구현하는데 헌신할 것”을 주문, 눈길을 끌고 있다.

염 시장은 메일을 통해 “금년만큼 마음 졸이며 한해를 보낸 적이 일찍이 없었다”고 운을 뗀 뒤 어려웠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합헌결정 과정과 건설비리 사건으로 홍역을 치러야 했던 일들을 회고하며 마음 편할 날이 없었던 지난 1년간의 심경을 피력했다.

그리고 그는 “특·광역시 중 종합청렴도 1위의 성과를 거둔 것은 우리에게 분발하라는 채찍이자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말라는 경고”라며 “그동안 깨끗한 행정수행에 애써준 직원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분발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