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가치 제고 힘 쏟을 것
지난 달 23일 취임한 KT 충남본부 김동훈(53) 본부장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실적 및 시설 투자 현황과 고객을 위한 품질개선 노력에 전력한 점을 밝히고, “내년부터는 초고속인터넷 출시 이후 포화상태의 통신시장 여건이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한 해 동안 KT 충남본부가 주력한 사업은 무엇인지.
▲KT 충남본부는 통화품질 향상 및 고객서비스 만족을 위한 차세대 통신망(NGN) 기반 확충을 위해 750억을 투자했다.
지난 4월 아산지역의 구형 전전자교환기(AXE-10)에 수용된 3만여 가입자를 차세대 교환기로 교체한 바 있으며 청양, 금산지역의 교환기 광역화 작업 등에 28억을 투자해 발신표시서비스 등 보다 향상된 통신서비스 제공에 노력했다. 농어촌 지역 서비스품질개선을 위해 198억원을 투자하는 등 총 686억원을 투자해 정보통신 품질 고도화 및 IT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내년도 특별한 계획이 있다면.
▲2006년도에는 민영 2기 KT의 경영기조인 ‘원더경영’을 바탕으로 고객감동 경영에 핵심을 두고 미래핵심 신성장 사업인 와이브로(WiBro, 무선인터넷) 등 유비쿼터스 기반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하며 고객에게 놀라운 감동을 줌으로써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고객에게 한 발 더 가까이 가는 KT 충남본부를 만들어 나가겠다.
지난 6월 KT가 기업지배구조개선센터에서 증권시장과 코스닥에 상장된 공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수지배구조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민영화 이후 지속적인 지배구조 개선노력의 결과로서 대전·충남지역에서도 주주와 고객가치를 위해 국민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