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장대초등학교

[교육] 장대초등학교

‘저마다 으뜸인 장대 어린이’

  • 승인 2005-12-14 00:00
  • 박기성 기자박기성 기자
▲ 장대초등학교는 21학급 681명의 학생들이 교직원들의 사랑과 보살핌속에 자기소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 장대초등학교는 21학급 681명의 학생들이 교직원들의 사랑과 보살핌속에 자기소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애국인. 면학인. 도덕인등 목표교육 주력
인접 충남大. 유성문화원 활용 문화교육
‘가정의 날. 효경의 날 운영’ 가족愛 고취

지난 2002년 6학급으로 개교한 장대초등학교(교장 정용하)는 현재 21학급, 681명의 학생들이 스승존경풍토속에서 으뜸 장대 어린이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장대초등학교는 충남대학교, 유성문화원, 월드컵경기장 등이 가까워 각종 문화행사에 참여하기 편리한 지리적 이점도 갖추고 있다.
장대초등학교는 교내 방송을 활용해 인성교육을 전파하는 학교 가운데 한곳이다.
또한 ‘저마다 으뜸인 장대어린이’를 지표로 학생들의 면학 및 예절교육에도 힘써오고 있다.





◆저마다 으뜸인 장대어린이

장대초등학교의 교육 목표는 애국인 등 모두 5개 목표에 두고 있다.
먼저 나라를 사랑하는 어린이(애국인)를 비롯해 스스로 공부하는 어린이(면학인), 바르게 행동하는 어린이(도덕인), 이치를 탐구하는 어린이(탐구인), 심신이 튼튼한 어린이(건강인) 등이다.

정용하 교장은 어린이들과 인사할 때 ‘으뜸 장대 어린이 안녕하십니까’라고 말할 정도다.
이와 관련 정용하 교장은 “으뜸 장대인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소질을 개발해주는 것이 교사들의 업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기초 학력 정착 및 기본 생활 습관 형성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지력과 특기 배양, 창의력 신장은 물론 공동체 의식 배양 및 청결, 봉사, 사랑 등 인성함양에도 힘쓰고 있다.



◆토요일은 가정의 날 운영

장대초등학교는 매주 토요일을 가정의 날로 정했다.
이 날은 모든 가족이 함께 모일 수 있고 할아버지 또는 외할아버지를 찾아 뵐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
가정에서 온 가족이 모였을 때 실천할 수 있는 일을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지도해오고 있다.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부모님의 바쁜 일손 거들어드리기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해드릴 수 있는 일 찾아 실천하기 ▲할아버지 또는 외할아버지 찾아 뵙고 효행 실천하기 및 안부전화 드리기 ▲형제자매와 사이 좋게 지내며 서로 돕기 ▲가족들과 정답게 대화 나누기▲건강과 안전한 생활을 위해 힘쓰기 ▲효행실천의 내용을 담은 효행일기 쓰기 등이다.



◆효경의 날 운영

장대초등학교는 매월 마지막 토요일을 효경의 날로 정해 가정의 날과 함께 병행하며 집안의 내력 등을 살펴보도록 했다.

본관, 가훈을 비롯해 할아버지, 외할아버지의 생신날은 물론 돌아가신 조상들의 제삿날 등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고 있다.

또한 집안을 빛낸 인물들이 어떤 분들인가도 알아봄은 물론 가정에서의 예절교육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도 살펴보도록 하고 있다.





정용하 교장 인터뷰



“저마다 으뜸인 장대인 교육을 위해 직원 연수는 물론 외부 강사 초청 연수 등을 실시해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오서산에서 펼친 연수에서는 참석 교사들의 교육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대다수 선생님들이 웃음과 행복이 넘치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습니다.”

장대초등학교 정용하 교장은 구성원 모두를 저마다 으뜸인 장대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

정용하 교장은 “내년에 장대초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이면 ‘아, 그거를 체험했다’고 말할 정도의 아이템을 개발 중”이라고 말한다.

뭔가 특별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기억 속에 남는 학교생활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소질 개발은 물론 인성교육, 예절교육 등이 함께 어우러진 그러한 특별한 체험인 것이다.

“저는 학부모들에게도 학생들의 소질을 개발하는데 노력해달라고 늘 강조하지요. 아이들이 좋아서 결정한 일이라면 스스로 열심히 매진하기 마련이지요. 때문에 아이들이 뭔가를 좋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라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정용하 교장은 학교에서 벌어지는 왕따문제 역시 커다란 문제가 아닌 것으로 여긴다.
많은 학우들의 생각과 자신의 행동이나 생각이 달라도 자신이 옳다고 생각되면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하면 된다는 것이다.

정용하 교장은 “장대인 모두 자신의 생각대로 으뜸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고 강조했다.





“교내방송 활용 인성지도 펼쳐” 고전독후감 발표. 안전생활교육 등

장대초등학교에서는 교내 방송을 활용해 인성지도를 펼치고 있다.
특히 정용하 교장은 신문기사는 물론 동시 등을 예문으로 제시하며 훈화를 한다는 것.
이 같은 훈화는 학생들의 흥미를 높일 뿐 아니라 교육효과도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아침마다 명상의 시간을 운용, 학생 스스로 자신들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이다.
이 학교 조은순 교사는 “다른 학우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학생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뿐 아니라 지나간 시간들을 반성해보는 기회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교내 방송을 통한 인성지도 항목으로는 ▲고전독후감 발표대회 ▲안전생활 교육▲잃어버린 물건 찾아주기 ▲각종 대회 수상자 발표 및 격려 등 다양하다.
▲정용하 교장
▲정용하 교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다문화] 7월 러시아 무더위 시작
  2. "韓 정치 승자독식 깨야"…지방분권 강화도 양극화 해법
  3. [대전다문화] 결혼이민자의 자립을 돕는 K-뷰티, 고강철 대표를 만나다
  4. [대전다문화] 밀키트 엄마에서 요리하는 엄마로
  5. [대전다문화] 대전 라틴 커뮤니티, 창의와 축제를 통해 문화를 나누다
  1. 대청호보전운동본부, 10일 대청호 민관협력 위한 첫 포럼 개최
  2. '한글도시' 위상 떨쳐… 세종시 작가 13명 '한글문화특별기획전’ 선정
  3. [대전다문화] 결혼문화의 변화: 전통과 현대 사이
  4. 법원, 음주사고 후 측정 거부 충남도의원 항소 기각
  5. [대전다문화] 야구로 이어진 마음, 나고야에서 대전까지

헤드라인 뉴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취임...`세종시=행정수도` 제속도 낼까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취임...'세종시=행정수도' 제속도 낼까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10일 공식 취임하면서, '세종시=행정수도'와 '5극 3특'의 균형성장 실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실의 벽은 여전히 높아 쉽지 않은 과제라는 건 분명하다. 위원회가 장관급의 대통령 직속 기구이나 예산 집행권을 갖지 못한 한계가 분명하고, 수도권의 초집중·과밀 속도가 여전히 빠르기 때문이다. 2004년부터 세종시와 12개 지방 혁신도시가 차례로 건설되고, 수도권 공공기관 중심의 분산 배치가 이뤄졌음에도 '인서울'의 큰 흐름은 꺾이지 않고 있다. ▲2019년 수도권 인구가 대한민국의 절반 상회..

‘윤석열’ 내란특검에 재구속… 법원 “증거인멸 염려” 영장 발부
‘윤석열’ 내란특검에 재구속… 법원 “증거인멸 염려” 영장 발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됐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처음 구속됐다가 3월 8일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석방된 지 124일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일 오전 2시 7분경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내란 특검팀이 청구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발부 사유는 “증거 인멸 염려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은석 특검검사팀은 경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특수공무집행 방해), 비화폰 통화기록 삭제 지시 혐의(경호처법상 직권남용교사), 12..

세종 공동캠퍼스 `충남대 의대` 9월 문 연다
세종 공동캠퍼스 '충남대 의대' 9월 문 연다

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에 입주하는 충남대 의과대학이 오는 9월 문을 연다. 의정 갈등 여파로 한차례 개교 연기 끝 희소식으로, 앞으로 충남대 의대 입학생들은 의예과 1~2학년 과정을 세종공동캠퍼스에서 보내게 된다. 한석수 세종 공동캠퍼스 이사장은 9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임대형 캠퍼스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충남대 의대가 의정 갈등으로 입주를 못하다 보니 편의시설 미비 등 운영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 자리를 갖춰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종공동캠퍼스 운영법인(이하 공캠법인)에 따르면 2024년 개교 이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

  • 지상 ‘한산’ 지하 ‘북적’…폭염에 극과 극 지상 ‘한산’ 지하 ‘북적’…폭염에 극과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