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5 프로야구 골든글러브'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골든글러브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뒤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병규,안경현,진갑용,정영기 코치,김태균, 김용달 코치,이범호,김재현,손시헌,손민한. |
한화는 11일 서울 코엑스몰에서 열린 2005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김태균을 비롯해 외야수 데이비스, 3루수 이범호가 황금글러브를 손에 넣으면서 8개 구단중 가장 많은 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생애 첫 황금글러브를 안은 김태균은 1루수에서 247표의 압도적인 표를 획득해 1위에 올랐고, 이범호는 3루수에서 175표를 얻어 76표에 그친 롯데 이대호를 멀찌감치 따돌리며 수상자로 뽑혔다.
또 데이비스는 147표를 획득, 외야수 부분 골든글러브를 움켜쥐었다.
김태균(타율 0.137)은 올 정규시즌 타점(100타점), 홈런(23개), 득점(73득점), 출루율(0.401), 장타율(0.547) 등에서 상위권에 진입했고, 다이너마이트 타선 도화선인 데이비스와 이범호 역시 타격, 득점, 출루율, 장타율 등에서 활약하며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에 큰 힘이 됐다.
한편 김태균은 포지션별 수상자와는 상관없이 2005년 프로야구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돼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