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이날 오후 7시경 서울역 1층 맞이방에서 5000만번째 이용객 김종호(38·회사원, 서울시 중랑구)씨에게 1년 동안 모든 열차 무료 이용권과 관광열차 여행권, 기념넥타이 등의 기념품을 전달하고 기념행사를 가졌다. 김씨는 이날 오후 6시경 대전역에서 부산발 서울행 KTX 열차에 탑승, 5000만번째 승객이 됐다.
KTX는 지난해 4월 1일 고속열차 시대를 연 후 14일만에 이용고객 100만명, 5개월째인 8월 이용고객 1000만명을 각각 넘어선 뒤 개통한지 619일(20개월)만에 이용객 5000만명을 넘었다.
한편 철도공사는 KTX 이용객 5000만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한 달 동안 13세 이상 25세 미만 고객에게 KTX 30% 특별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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