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대전지역 아파트값은 지난달 24일 0.16% 하락했다가 2주만인 지난 8일에는 0.25% 수직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유성구와 서구가 각각 0.80%, 0.19% 올랐다. 이들 지역은 2주전 각각 0.17%와 0.15% 하락세를 기록했었다.
행정도시 합헌결정 직후에는 유성구에서만 움직임이 보였지만 이후 서구 둔산동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들 지역은 실수요층이 두터운데다 호재까지 겹쳐, 매물이 없는 상황으로 조사됐다.
이어 중구와 동구도 2주전 각각 0.20%와 0.03% 내림세에서 0.00%로 보합세로 돌아섰다. 대덕구는 2주전 0.19% 하락세에 이어 이번주에도 0.18% 떨어졌다.
반면 내년 2월 4000가구 이상의 대덕밸리 입주물량이 기다리고 있어 상승세가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이다.
닥터 아파트 관계자는 “앞으로 입주물량이 대전 아파트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가 최대 쟁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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