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대전·충남지역에서 새롭게 주택건설 사업자로 등록한 업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의 경우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등 대전·충남지역 주택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전국에서 서울과 경기를 제외하고 가장 많았다.
11일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9일까지 대전과 충남에서 주택건설사업자로 신규등록한 업체수는 각각 31개와 52개로 모두 83개에 달했다.
이는 지난한해 동안 대전 31개, 충남 27개 등 모두 58개의 신규등록 업체수 보다 43%(25개)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대전의 신규등록 업체수는 지난해와 올해 변화가 없었지만, 충남은 무려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충남에서 신규로 등록한 주택건설업체중 50%인 26개는 천안지역에 집중됐다.
주택건설협회 이동하 사무처장은 “올해 대전·충남 지역에서 주택건설사업자로 새롭게 등록한 업체수는 서울과 경기지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수치”라며 “행정도시 건설등 주택사업 전망이 밝다는 점이 주요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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