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쌀. 한우 최우수 인증
디지털진흥원 인프라 구축
충남도는 올해 농정분야에서 전국 최우수쌀을 생산하는 등 전국 정상의 자리에 등극하고,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디지털문화산업진흥원을 설립하는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했다.
▲농정분야=도는 농림수산분야에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체계 구축, 선진축산 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고 4189억원을 투자, 품질과 생산면에서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쌀을 생산하고, 한우 광역브랜드인 ‘토바우’를 상장, 출하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도는 우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환경보전형 저농도 비료를 지원하고 고품질 품종 재배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별 재배품종을 단일화했다.
그 결과 ‘아산 맑은 쌀’이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시중 유통 브랜드 쌀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예산 전업농갤러리쌀’, ‘천안 흥타령 쌀’, ‘부여 키토미’가 (사)한국전업농이 주최한 고품질 쌀 품평회에서 금·은·동상을 휩쓸었다.
뿐만아니라 고품질 쌀 생산은 지난 1997년부터 9년 연속 전국 최고 단수를 달성했다.
도는 고품질 쌀 생산과 함께 전국 제일의 한우브랜드 육성을 위해 농협과 한우브랜드 클러스터를 구성, 충남 한우광역브랜드 ‘토바우’를 적극 육성했다.
도는 올 한해 한우광역브랜드 육성사업비 2억원을 투입, 광역브랜드 추진체 육성 및 참여농가 결속력 강화, 농가별·개체별 연중 데이터베이스 관리체계 확립,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마케팅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했다.
그리고 이같은 육성시책으로 시험출하를 거쳐 지난 10월부터 총 109두를 농협축산물공판장에 상장, 전 두수가 1등급으로 판정받는 등 품질을 인정받았다.
▲문화관광산업분야=도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른 문화산업의 인프라 구축과 관련 기업의 체계적 육성이 필요하다고 판단, (재)충남디지털문화산업진흥원을 지난달 초 천안밸리 내에 개원했다. 진흥원은 디지털 방송·영상분야를 주력업종으로 비즈니스, 연구개발, 교육·학습, 지역혁신 등 4개 분야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는 이와 함께 천안문화산업지구를 충남문화산업 클러스터 1호로 조성하고 이를 거점으로 아산, 공주, 부여, 연기, 보령, 태안 등 충남 전역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지역의 문화산업 성장 잠재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올해 주5일제 등 관광행태의 변화에 부응해 공격적 관광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충남을 찾은 관광객 수가 금년 3/4분기 현재 7000여만명에 육박, 지난해 같은 기간 5700만명에 비해 23%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또 부여 ‘사비의 길’ 조성, 보령 ‘머드체험랜드’ 건립, 예산 ‘의좋은 형제테마공원’ 조성, 태안 ‘독살복원 및 체험장’ 조성 등을 추진하는 등 가족 체험형 관광자원 개발에도 주력했다.
도는 특히 지난 5월 천안시 일원에서 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 지역·계층·세대와 성별을 뛰어넘는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장으로 마련하는 등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127억원의 직접적 지역경제 효과와 529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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