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8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잠정 투자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생산 품목이 확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 규모는 변할 수 있다”며 “생산량을 포함한 세부적인 투자계획은 내년 중반에 확정된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이 신설되는 공장에서 주로 후판을 생산할 경우 브라질에 착공하는 슬래브(후판 원자재)공장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강은 5월 자회인 유니온스틸의 당진군 송악면 한진리 고대지구내 10만평을 2010년까지 임대키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부지는 동국제강이 공단 조성 당시 매입했던 10만7000여평과 연결 돼 있는 땅이다. 동국제강은 이들 20여만평 부지에 새 철강공장을 짓기 위해 임대 계약 직후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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