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난 독수리 賞 물었다

  • 스포츠
  • 한화이글스

높이 난 독수리 賞 물었다

장종훈. 문동환, 원로가 선정한 ‘일구 대상’

  • 승인 2005-12-07 00:00
  • 조양수 기자조양수 기자
▲ 장종훈
▲ 장종훈
김태균. 이범호. 데이비스등 황금장갑 유력






한화가 시즌막판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폭발하며 올 시즌을 3위로 마감한 덕에 상복이 터졌다.
원로 야구인의 모임인 일구회(회장 하일성)는 제10회 일구대상 수상자로 문동환(재기선수상) 선수와 장종훈(특별공로상) 선수를 각각 선정, 8일 낮 12시 서울 프리마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일구 대상은 국내 올드스타와 전문가들이 수상자를 선별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며, 일구회는 연습생 신화를 일군 장종훈 코치의 공로와 5년만에 두 자리 승수를 달성한 문동환의 끈질긴 승부욕과 정신력을 높이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한해 농사를 말해주는 2005 삼성 PAVV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후보자 명단에 김태균, 이범호, 제이 데이비스, 김민재가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정규시즌에 0.317의 고감도 타율을 자랑한 김태균은 타점(100타점·2위), 홈런(23개·공동6), 득점(73득점·7위), 출루율(0.401·5위), 장타율(0.547·2위), 최다안타(146개·2위)에서 상위권에 진출하며, 1루수 부문 수상이 유력하다.

또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도화선 역할을 했던 제이 데이비스와 이범호도 외야수와 3루수 부문에서 수상을 예약했다.

데이비스는 타격(0.323·2위), 득점(90득점·1위), 출루율(0.412·2위), 장타율(0.545·3위) 등에서 활약하며 팀에 보탬이 됐고, 26개의 홈런을 쏘아올려 홈런 3위를 기록한 이범호 역시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도움이 됐다.
SK에서 영입된 김민재는 유격수 부문에서 후보자 도장을 찍었다.

구단 관계자는 “지난 2003년과 2004년 2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었다”며 “올 시즌엔 상복이 터져 그야말로 화려한 비상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균은 포지션별 수상자와는 상관없이 2005년 프로야구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돼 11일 코엑스 컨벤션센터 3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앞서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 문동환
▲ 문동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2.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3.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4.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5.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1.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2.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3.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등 핵심
  4. 지천댐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까지… 충남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5. [신동렬 변호사의 경매 첫걸음] 배당에 대한 이의 ④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이틀간 이어진 폭설과 강풍 탓에 대전·충남에서 15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7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대전 13건, 충남 145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강풍으로 인한 나무 쓰러짐, 간판 낙하 신고가 대부분이었다. 세종에 접수된 신고는 없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대전 서구 가장동 한민시장에서는 강한 바람 탓에 1층 천장 높이의 간판이 차량 쪽으로 떨어져 상인들이 자체 조치에 나섰다. 같은 날 낮 12시 9분께 대덕구 읍내동에서는 통신선으로 추정되는 전기 줄이 끊어져 한국전..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