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 건수도 5년 사이 29%나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6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최근 10년 간(1995∼2004년) 겨울철(11월∼다음해 2월)에 발생한 화재를 원인별로 건수와 사망자수, 재산피해를 분석한 결과, 방화에 의한 사망자가 전체 희생자 2520명의 28%에 해당하는 70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 331명, 13%, 가스 114명, 5% 순이었다.
발생 건수로는 전기가 3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담배 12%, 방화 8%로 나타났다.
또 최근 10년 간 겨울철 화재로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가져온 방화가 최근 5년 사이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화 건수를 보면 2000년 2559건, 2001년 2709건, 2002년 2778건, 2003년 3219건, 2004년 3291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년 사이 화재 발생이 무려 29%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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