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지역民意 담는 ‘큰그릇’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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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위원회]지역民意 담는 ‘큰그릇’으로

■ 제2기 독자위원회 창립 총회

  • 승인 2005-12-06 00:00
  • 정리=한성일.사진=박갑순 기자정리=한성일.사진=박갑순 기자
문화. 경제. 교육 등 각계 11명 구성
지역이슈 대안제시 1등신문 도약

중도일보 제2기 독자위원회 총회가 5일 오후 2시 본사 4층 편집국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날 출범식을 가진 제2기 독자위원은 김성진 우송예술회관장, 김용분 대전여성환경포럼 대표, 문성식 대전지방변호사회 변호사, 송인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상임의장, 신한철 목요언론인클럽 회장, 이광진 대전경제정의실천연합회 사무처장, 이승선 목원대 교수, 안정선 공주대 교수, 정욱조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대전충남지회 부장, 정용길 충남대 교수, 서정의 배재대 교수 등이다.

김원식 본사 사장은 이 날 독자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후 “날씨도 고르지 못한데 참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저희 신문이 어두운 곳을 비출 수 있도록 많이 사랑해주시고 조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날 위촉식후 열린 총회에서는 안정선 공주대 교수가 독자위원회 위원장으로, 정욱조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대전충남지회 부장이 부위원장으로, 또 본사 유영돈 편집부장이 당연직 간사로 선출됐다. 또 독자위원회는 매월 둘째주 월요일 오후 2시 본사 회의실에서 정례회의를 갖기로 결의했다.

▲  중도일보 제2기 독자위원회(위원장 안정선) 총회가 5일 오후 본사 4층 대회의실에서 독자위원과 김원식 사장을 비롯한 본사 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갑순 기자
▲ 중도일보 제2기 독자위원회(위원장 안정선) 총회가 5일 오후 본사 4층 대회의실에서 독자위원과 김원식 사장을 비롯한 본사 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갑순 기자

제2기 독자위원들의 소감을 지면에 담아본다.

▲이광진 대전경실련 사무처장=중도일보 독자위원이 되었으니 중도일보 지면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



▲정용길 충남대 교수=1년 동안 독자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지금보다 향상된 신문,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신문, 발전하는 신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문성식 변호사=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중도일보 애독자로서 지면을 꼼꼼히 살피고 발전방향을 제시하겠다.



▲정욱조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대전충남지회 부장=부위원장을 맡았으니 위원장님을 잘 보좌하고 신문 분석과 평가를 철저히 해 독자위원회가 잘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


▲김용분 대전여성환경포럼 대표=독자위원회 직분을 맡게 되었으니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



▲신한철 목요언론인클럽 회장=평소에 치밀하게 중도일보를 본다. 그간 신문을 보면서 느꼈던 몇 가지를 이야기하겠다.

중도일보신문이 다른 신문에 비해 상당히 레벨 업 됐다는 것은 분명하다. 중도일보 매주 월요일자 1면에 나오는 사랑나눔공동체 기사는 이 시대에 절대 필요하고 절실한 기획 기사다. 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일을 맡은 현재 이 기사에 대해 관심이 아주 많다. 그늘에 사는 난치병 환자를 돕는 것을 상당히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또 중도일보 기획시리즈였던 신충청시대가 책으로 나온 것을 바람직하게 생각한다. 충청인의 가장 큰 관심이 행정중심복합도시 문제인데 연기지역 이주민들의 보상 문제가 나왔을때 주민들의 반발이 심했다. 감정 평가했던 것과 가격 차이가 나 현 시가대로 보상해달라고 하는데 기획시리즈로 무엇이 문제인지 짚어줬으면 한다.



▲서정의 배재대 교수=‘일등신문 중도일보 합심하여 확장하자’라는 표어가 보이는데 일등신문이 되기 위해서는 보도에 오보가 없어야 하고 편집또한 중요하다. 일등신문은 질적인 향상을 의미하는 것이다. 좋은 신문을 만들도록 노력해보자.

우리 집에 지난 토요일자 신문이 안 왔는데 신문이 하루 배달 안 된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다. 배달사고가 절대 있어서는 안 되고 오보도 있어서는 안 된다. 행정복합도시로 앞서나갈 수 있어야 하고 편집도 과거보다 앞서가는 측면이 있어야 한다. 중도일보가 지역의 1등 신문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자.



▲송인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상임의장=중도일보 독자위원이 됐으니 지면에 대한 비판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힘쓰겠다. 열심히 하겠다.



▲김
성진 우송예술회관장(전화로)=문화예술계를 대변할 중도일보의 제2기 독자위원이 된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 문화예술쪽으로 신문을 열심히 보고 여러 가지 개선될 사항을 지적할 것이다. 중도일보가 지역신문이니까 서구와 동구의 문화적 밸런스가 안 맞는 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일익을 담당하는 위원이 되고 싶다.



▲안정선 공주대 교수=내년 지방신문은 할 일이 많아지고 편집국은 시끄러워질 것이다. 독자위원들 역할도 내년 한해는 바빠질 것이다. 신행정수도 위헌 판결과 행정중심복합도시 문제가 지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편집과 인쇄, 보급 문제가 아닌 이상 지방신문으로서의 문제점은 없었다.

기사는 충분히 넘쳐났다. 정치면이 확대되는 해일수록 지방신문은 어려워질 것이다. 지방신문의 정체성을 갖고 흔들림 없이 지역민의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조언하고 격려하며 1년을 무사히 견뎌낼 수 있었으면 한다.

다음 모임부터는 짧은 시간안에 좋은 꺼리를 제안해주고 지방신문을 훌륭하게 살리는데 일조했으면 한다. 매월 둘째주 월요일 오후 2시에 이 자리에서 만나자. 출석률이 좋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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