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2018은 겨울철 실내건강온도인 20~18℃를 뜻하는 것으로 ‘나는 2018을 준수하겠다’ 또는 한자 따뜻할 난(暖)을 이용해 ‘2018을 지켜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낸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공단은 이번 ‘난 2018 운동’을 통해 겨울철 실내적정온도를 시민들에게 각인시키는 등 올바른 에너지 소비문화 정착에 앞장설 계획이다.
실제 겨울철에 내복을 입고 실내온도를 3℃ 낮추는 운동이 보편화 될 경우 전체 난방에너지 사용량의 20%가 절감돼 1조 500억원 가량의 에너지가 절약되는 효과가 있다.
공단은 이를 위해 에너지 소비가 많은 대형사무실, 오피스빌딩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내 적절한 실내온도가 유지되도록 하고, 범국민적 내복입기 붐을 다시 일으킬 계획이다.
특히 이번 운동은 주로 가정을 대상으로 한 기존의 내복입기 운동을 에너지 낭비가 심한 공공장소와 빌딩들에까지 확대시키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대전충남지사 관계자는 “난 2018캠페인은 그동안 공단이 펼쳐온 에너지 과소비 문화 바로잡기 운동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며 “현재 대전시내 대형 건물, 아파트, 학교 등 약 200여개소가 참여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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