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 지방은 지난 주말 대설주의보 속에 3일 밤부터 최고 10.2㎝의 눈이 내렸다.
4일 밤에도 3~5㎝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5일 아침 출근길은 빙판길이 예상된다.
4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를 기해 공주시, 연기군 등 일부 시, 군을 제외한 대전시 및 충남도 전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내렸으며 지역별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3일
▲ “첫눈이다”… 설레는 童心 휴일인 4일 온세상이 하얗게 눈으로 뒤덮히자 대전 동춘당공원에서 아이들이 눈밭을 뛰어다니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중호 기자 |
4일 밤부터 5일 새벽사이에도 충청지방 지역에 따라 3~5㎝ 가량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이며 5일 아침 최저기온은 -11도∼-5도로 낮아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 빙판길이 예상된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5일 출근길은 대부분의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면서 걷거나 운전할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주에는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아 기온은 평년(최저: -6∼-1도, 최고: 5∼8도)보다 낮은 추운 날씨가 계속 돼 기온하강으로 인한 농작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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