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기업 체감경기 완화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11월 기업 체감경기 완화

  • 승인 2005-12-05 00:00
  • 신석우 기자신석우 기자
대전. 충남 제조업 업황BSI 두달째 상승
비제조업도 도소매. 숙박업 주도로 ‘껑충’



지난달 대전·충남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 부진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대전·충남지역 기업경기조사(BSI)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업황BSI는 88로 기준치 100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두달 연속(80→84→88) 상승세를 기록했다.

기업경기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초과시에는 경기호전, 미만시에는 경기둔화로 판단된다.
특히 경공업(77→79)과 중화학공업(89→94)은 모두 상승했지만 중화학공업이 기타기계, 조립금속 등을 중심으로 보다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94→110)은 기준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대폭 상승했으나 중소기업(83)은 전월과 동일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도소매업은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대부분의 업종이 전월과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해 업황BSI 71을 기록, 전월(70)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이번달 중 기업경기 전망은 제조업이 현상유지에 급급한 가운데 비제조업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실제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3개월 연속 90을 기록해 경기회복 기대심리가 확산되지 않는 상황을 반영했지만 비제조업 업황전망BSI는 연말 성수기를 앞둔 도소매업과 숙박업의 기대심리에 힘입어 전월(74)보다 크게 오른 81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기업경영애로사항으로는 제조업이 ▲내수부진(38.7%) ▲원자재가격 상승(12.3%)등을 꼽았으며 비제조업은 ▲내수부진(28.3%) ▲자금부족(20.0%) 등을 지적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2.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3.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4.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5.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1.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2.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3. 지천댐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까지… 충남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4.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등 핵심
  5. [신동렬 변호사의 경매 첫걸음] 배당에 대한 이의 ④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