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그는 3일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홈 경기 15회를 포함 모두 35경기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른다. KT&G는 3일 오후 5시20분 충무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현대는 같은날 오후 2시 유관순 체육관에서 한전과 개막경기를 갖는다.
KT&G는 조직력과 공격력으로, 현대는 높이를 앞세운 고공폭격으로 원년우승에 이어 또 하나의 금자탑 쌓기에 도전할 계획이다.
“강한 조직력으로 우승”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김호철 감독은 "반드시 우승컵을 거머쥐겠다"고 자신했다.
김 감독은 “원년우승을 차지했지만 작은 단점 하나라도 보완하는데 주력했다”며 “어느 팀을 만나도 조직력이 흔들리지 않을 정도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집중력까지 강화되면서 후반서 더욱 강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삼성화재의 저력을 무시할 수 없는데다 LG화재와 대한항공의 전력도 급상승해 만만하게 볼 팀이 없다며 경계의 눈길을 풀지 않았다.
“대회 2연패는 우리 것” 김형실 KT&G 감독
KT&G 김형실 감독은 “올해 우승도 단연 KT&G가 될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김 감독은 “옛말에 '고기 맛도 먹어본 놈(者)이 안다'고 했다”며 “(금년초) 우승 이후 선수들이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승컵을 안으면서 경기때 마다 흔들렸던 조직력이 중심을 잡았다”며 “특히 위기관리 능력이 강화되면서 기존과는 다른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조직력이 안정돼 있는 만큼 예전처럼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이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호철 감독 |
▲김형실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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