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기상 세계를 호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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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기상 세계를 호령하다

오페라 이순신 한러 합작공연

  • 승인 2005-12-02 00:00
  • 유지영 기자유지영 기자
● 3~4일 서울 KBS홀


1998년 충남도. 성곡 오페라단 제작
드라마 ‘불멸의…’ 김탁환 작가 대본
러 작곡가 한국적 영감으로 음악완성




오페라
‘이순신’이 한국, 러시아 합동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3~4일 서울 KBS홀.
오페라 ‘이순신’은 1998년 충남도와 성곡오페라단(단장 백기현)이 충무공 순국 400주년 기념사업으로 제작한 창작 오페라로 그동안 국내에서 40여회의 순회공연과 로마와 러시아 등에서 공연된바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 2월 오페라 ‘이순신’의 세계 진출을 위해 구성된 ‘오페라이순신세계화추진위원회(위원장 박범계)’의 주최로 개최된다는 것이 눈에 띄는 부분. 충남북지부를 비롯해 서울·경기, 강원, 전북, 광주·전남, 제주 등 전국 각계 인사 120여명으로 구성된 ‘오페라이순신세계화추진위원회’는 모임 결성과 함께 1억원의 기금을 모금, 오페라 ‘이순신’의 세계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여러 번의 수정과 개작을 거친 ‘이순신’의 이번 공연은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의 원작자 김탁환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음악은 러시아 작곡가 아가포니코프 블라디슬라프(차이코프스키 음악원 교수)가 한국적 영감으로 완성한 작품이다.

적장 고니시와 ‘한국의 논개’ 박초희의 강압적인 사랑의 종말이 더해졌으며, 선조에 의한 이순신 장군의 고문 장면, 이순신 장군의 전사장면이 리얼하게 등장한다. 알렉산더 페도르프 연출, 디미트리 볼로스니코프 지휘로 이순신에 손성래, 박초희에 이미경 등 국내 성악가와 러시아 성악가들이 함께 출연한다.

토 오후 7시, 일 오후 3시/7시 공연. R석 15만원, S석 10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문의 02-6000-5577, 티켓링크 1588-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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