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뉴욕필 감동’ 다시 한번

  • 문화
  • 공연/전시

‘2003 뉴욕필 감동’ 다시 한번

내년 11월 17일 대전문화예술전당서 공연

  • 승인 2005-12-01 00:00
  • 유지영 기자유지영 기자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 최정상의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내년 다시 대전무대를 찾는다.
지난 2003년 10월18일 역사적인 대전 초연무대에서 대전시민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뉴욕필이 내년 11월17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그랜드페스티벌의 피날레를 장식하기 위해 다시 무대에 서는 것.

지난해 공연이 뉴욕필의 첫 지방 연주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면, 내년 공연은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 세계적인 공연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음을 반증하는 무대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지휘를 맡았던 ‘마에스트로’ 로린 마젤(74)은 대전 공연 이후 뉴욕필 홈페이지에 “훌륭한 공연장에서 놀라운 관객의 반응을 얻어낸 대전공연이 인상적”이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내년 공연은 2003년 공연과 오케스트라 규모나 티켓 가격 등이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건강상 등의 이유로 로린 마젤이 지휘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지난해 성공적인 연주를 바탕으로 내년 그랜드페스티벌 무대에 다시 뉴욕필이 서게 됐다”며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의 무대를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욕필은 1842년 미국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교향악단으로 창단 이래 세계 음악계의 선두를 고수해오고 있다. 1999년 1만 3000회의 연주를 기록하면서 오케스트라계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상명대,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상' 수상
  2.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4. 서구 소외계층 60가정에 밑반찬 봉사
  5.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생태로운 가을 나들이
  1. [날씨] 단풍 절정 앞두고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 이어져
  2.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6㎞ 걷기대회 개최
  3. 대전 노은지구대, 공동체 치안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 실시
  4. 찾아가는 마을돌봄서비스 ‘마음아 안녕’ 활동 공유회
  5. 외출제한 명령 위반하고 오토바이 훔친 비행청소년 소년원행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