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내년 6억5000만원을 투입해 5개 구에 20~30가구씩 130가구에 시범 실시하고 단계적으로 점차 늘려가기로 했다.
담장을 허물어 주택내 마당과 인도에 걸쳐 주차장을 조성하고 여유 공간에 녹지를 조성하는 ‘녹색주차마을’은 주택가 이면도로 주차문제와 주거환경을 동시에 개선시킬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이미 서울에서는 확대 실시하고 있다.
시는 내년 초 대상지역을 확정해 구체적인 설계를 거쳐 내년 10월부터 주차장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담장을 허물면 도둑등 방범을 염려하는 시민이 있으나 서울시의 경우 주변의 이목 등으로 오히려 범죄 발생률이 줄었다”면서 “적극 적인 홍보를 통해 녹색주차제도의 시행을 안착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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