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35.8. 충북 38.3% 하락
올 들어 대전·충청권 주택건설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29일 건설교통부가 내놓은 ‘2005년 1~10월 주택건설 실적’에 따르면 올해 대전지역 주택건설은 5099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 1만 2207가구 에 비해 58.2%나 줄었다.
충남지역도 지난해 2만 3980가구에서 35.8% 줄어든 1만5401가구에 그쳤으며, 충북은 1만8862가구에서 1만 1632가구로 38.3% 떨어졌다.
전국의 주택건설 역시, 28만9789가구로 작년 동기대비 3.7%, 최근 5년 평균 39만5327가구에 비해서 10만가구 이상 줄어 주택경기 부진을 반영했다.
지역별로는 경기(7.8%), 대구(44%), 광주(149%), 울산(16.6%), 강원(21.4%), 전북(82.4%), 경남(29.1%) 등에서 물량 공급이 늘었지만 충청권을 비롯해 부산(-20.3%), 전남(-64.2%) 등은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부문별로는 공공부문(4만870가구)이 21.7% 증가된 반면 민간(24만 8919가구)은 6.9%가 줄어 대조를 보였다.
전용면적별 분포는 전용 40㎡ 이하 3.5%, 41-60㎡ 16.6%, 61-85㎡ 50.1%, 85㎡초과해 29.7%이다.
10월 실적은 2만6024가구로 작년 같은 달보다 46.9%나 떨어졌는데 특히 수도권 건설물량이 9540가구로 60.2%(작년 10월 2만3976가구)나 감소, 향후 수급불안을 우려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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