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중심 인사관리 시행 등 탈바꿈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정종환)은 다음달 1일 전면적인 조직개편과 인사혁신을 단행한다.
28일 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기존의 토목, 궤도, 전기, 통신 등 기능중심인 현재의 조직구조를 전면 개편해 공공기관에서는 최초로 ‘선진형 사업관리(PM)’ 중심조직으로 바꿔 건설사업에 대한 주인의식과 책임을 부여하는 책임경영체제로 탈바꿈한다.
선진형 사업관리 중심조직은 철도 건설사업별로 사업 책임자를 지정해 사업의 설계부터 감리·시공 등에 이르기까지 전체 건설프로세스에서 분야별 전문기술과 자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적은 비용으로 고품질의 철도시설을 건설토록 하는 책임경영 체제 조직구조다.
또한 인사혁신은 현재의 직렬·직급에 따른 보직부여방식에서 탈피해 직무 중심의 인사관리를 시행, 근무평가를 시행할때 경력점수를 배제하는 등 성과와 역량에 바탕을 두었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되는 전면적인 조직혁신과 인사혁신은 공단의 설립목적에 부합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철도전문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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