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하권 충청, 당분간 추위 기승

▲ 한파와 母情… 28일 오후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세찬 비가 몰아친 뒤 밤기온이 떨어지자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서 한 가족의 엄마가 아이의 옷깃을 매만져 주고 있다. 지영철 기자

서해북부해상에서 북한 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8일 충청도 전역에 10㎜가량의 비를 뿌렸다.
이번 비는 28일 밤부터 갤 것으로 보이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 또는 우박이 계속되는 곳도 있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이번 주에는 아침기온이 영하에 머무르는 쌀쌀한 날씨가 계속 되겠다.

또 이날 오후 2시 서해중부 전 해상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는 29일 낮쯤 해제될 전망이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그친 뒤에도 지역에 따라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우박이 내리는 곳도 예상돼 농작물관리와 각종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