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종합병원을 관리할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8일 문화재종합병원 총사업비 214억5000만원을 기획예산처로부터 확보하고 연내에 기본설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모두 건축비로 병원운영에 필요한 각종 첨단기기구입 예산 200여억원은 별도로 책정된다.
문화재종합병원 조직은 3급 상당 병원장 아래 보존과학연구실, 복원기술연구실, 무기유물실, 유기유물실, 모형복원실의 5실로 구성된다.
문화재종합병원 부지는 국립문화재연구소 경내인 대전 유성구 문지동 445-2번지, 2만4500㎡(7411평)로 확정됐고 건물은 연면적 7160㎡(2166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내년 착공에 들어간다.
연구소 관계자는 “매장문화재의 급증과 문화재 멸실을 방지하기 위한 대규모 전문 국가기관으로서 향후 문화재 보존과 관리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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