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통계청 충남통계사무소에 따르면 2005년 현재 총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이 전국 9.1%(438만3,000명), 대전 6.7%(9만8,000명), 충남 14.4%(27만3,000명)로 지난해 대비 각각 0.4%p, 0.2%p, 0.5%p 증가했다.
더욱이 이들 고령인구는 10년 전인 1995년에 비해 각각 3.2%p, 2.2%p, 4.5%p 증가하는 등 해마다 고령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미 고령화사회로 진입했음을 보여주고 있는가하면 앞으로 고령화문제가 극심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인부양비(比) 및 노령화지수(유년인구 0~14세 100명당 노인인구) 또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현재 노인부양비는 전국 12.6%, 대전 9.2%, 충남 21.5%로 1995년에 비해 각각 4.3%p, 2.8%p, 7.0%p 증가했으며, 이는 생산가능인구 전국은 7.9명당 노인 1명, 대전은 10.9명당 노인 1명, 충남은 4.7명당 노인 1명을 부양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오는 2030년에는 전국 2.7명당 노인 1명, 대전 3.1명당 노인 1명, 충남 2.6명당 노인 1명을 부양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화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고령자들이 느끼는 주거, 복지, 문화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령인구의 사회단체의 참여율은 1999년 대비 대전은 18.3%p, 충남 30.1%p의 큰 증가율을 보였으며, 친목. 사교단체 분야에서 대전. 충남 모두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고령자들 중 소득이 있는 고령자가 전국 52.4%, 대전 46.5%, 충남 57.0%로 비교적 높았으나 이들의 소득에 만족하는 경우는 전국 10.4%, 대전 13.5%, 충남 12.5%로 소득만족도가 매우 낮았다.
이밖에도 고령자들의 주된 여가활용방법은 대전이 ‘TV시청(63.9%)’, ‘휴식, 수면(55.1%)’, ‘가사, 잡일(39.8%)’ 순으로 나타났고, 충남은 ‘휴식, 수면(67.9%)’, ‘TV시청(54.4%)’, ‘가사, 잡일(30.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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