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필요로 취업 희망” 대전시 여성정책委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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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필요로 취업 희망” 대전시 여성정책委 설문

대전 가정주부 10명중 8명

  • 승인 2005-11-28 00:00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대전지역 가정주부의 10명중 8명은 경제적 이유로 취업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전시여성정책위원회가 대전지역 20~50대 주부와 여대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주부의 82.2%, 여대생의 94%가 취업의사가 있었으며 취업하려는 이유로는 주부와 여대생의 67.4%가 ‘경제적 필요’ 를 들었다.

다음으로 주부는 ‘여성의 사회참여가 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24.4%), 여대생은 ‘전공과 능력을 발휘하고 싶어서’(32.6%) 등을 꼽았다.

희망 직종은 주부들의 경우 일반사무직 28.8%, 서비스업 25.2%, 전문 사무직 15.0%, 전문직(IT. 기술 등) 12.7%, 영업?상담??9.1%, 생산직 5.5% 등이며 여대생은 전문직 22.0%, 공무원 19.9%, 전문 사무직 16.8%, 일반 사무직 9.9%, 서비스업 7.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구직활동을 하면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적성에 맞는 업무’(37.1%), ‘연봉 수준’(29.3%), ‘노동시간’(18.4%), ‘자기계발 기회를 포함한 복지혜택’(10.5%) 등의 순이며 월 평균 희망 임금은 주부들의 경우 111만여원, 여대생은 183만여원, 1일 희망 근무시간은 각각 6.9시간과 8.15시간이었다.

구직을 위해 주부는 지역생활정보지나 지역신문 등의 구인정보(34.0%)를, 여대생은 학교 및 학원의 취업정보(22.9%)를 가장 많이 이용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주부들의 경우 취업의사는 크지만 15.9%만이 1주일에 1회 이상 구직활동을 하고 있고 44.8%는 최근 6개월 이내 하지 않았다고 응답해 실제 구직활동은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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