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주가 상승이 어디까지 이어질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당분간 상승세 지속에 힘을 싣고 있다.
증권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세가 상승한 것은 이제껏 저평가되었던 국내 주식시장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며 “앞으로는 국내 경기회복에 따른 주가 상승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투자자들이 주식시세 하락에 대한 불안으로 주저하고 있는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큰 손해는 보지 않을 것”이라며 “비교적 안정적인 적립식펀드 등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연말 랠리를 기대하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왔고 이번 주 중으로 1300, 700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조정기간을 거치기는 하겠지만 분위기상 시세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대전지점 관계자 역시 “특별한 악재가 없고 국내 수급이나 대외 조건들이 우호적이어서 연말 연초 랠리가 기대된다”며 “연내 1300선 돌파는 당연시되고 있으며 타는 불에 기름을 쏟는 격으로 수직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정을 받기는 하겠지만 조정 자체를 우려하는 분위기는 아니다”라며 “투자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대기자금도 상당부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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