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전 출신 첼리스트 심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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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전 출신 첼리스트 심윤숙

“고향에서 첫 공연 설레요”

  • 승인 2005-11-25 03:12
  • 유지영 기자유지영 기자
▲ 대전 출신 첼리스트 심윤숙
▲ 대전 출신 첼리스트 심윤숙
“서울 여느 공연장 못지않은 좋은 시설을 갖춘 대전에서 처음 공연하게 돼 기쁩니다.”




26일 함부르크챔버앙상블과 협연을 갖는 대전 출신의 첼리스트 심윤숙은 고향에서 갖는 첫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이같이 표현했다.

서울예원·예고를 졸업하고 독일 쾰른 음대와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등에서 수학한 심윤숙은 월간음악 콩쿠르(1975)를 시작으로 예원 콩쿠르(1976), 서울 예술고등학교 실내악 콩쿠르(1982) 등을 비롯해 지난해에는 신인음악상을 받은바 있는 실력파 첼리스트다. 현재는 서울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첼로 수석과 세경대 교수로 활동하며, 대진대, 여주대 등에 출강하고 있다.

심윤숙은 이번 협연하는 하이든의 첼로협주곡 C메이저에 대해 “하이든의 곡은 당당하고 풍요로운 서곡을 시작으로 전체적으로 축제적인 분위기가 넘치는 곡”이라며 “특히 2악장의 섬세하고 멜로디 넘치는 선율은 클래식 중에서도 가장 로맨틱한 곡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심윤숙은 “대전 공연장은 독주회를 가져볼만한 욕심나는 곳”이라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대전에서 또 다시 연주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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