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호조 은행 여신 증가

승인 2005-11-22 00:00

신석우 기자

대전. 충남10월 2826억 상승
가계대출, 기업보다 2배많아

지난달 대전·충남 지역은행의 수신 증가규모가 축소된 반면 여신의 증가폭은 확대됐다.
21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10월중 대전·충남지역의 은행 여·수신 동향(잠정)’에 따르면 수신은 1915억원 늘어나는데 그쳐 전월 2377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줄었다.

이는 저축성예금과 금전신탁이 공공기관 자금 및 법인자금 유출로 둔화된데 따른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여신은 기업대출 및 가계대출 모두 호조를 보인 가운데 2826억원이 증가해 전월 2175억원에 비해 증가규모가 커졌다.

특히 가계대출이 기승인된 아파트 중도금대출의 실행으로 1894억원 늘어나 기업대출(+919억원)에 비해 2배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기업대출 중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이 1556억원에 그쳐 은행들의 중소기업 외면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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