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사이에 꽃이 핀다
중앙일보 연재 당시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재무 시인의 한국의 명시 65편에 대한 촌철살인의 감상평이 출간됐다.
이 책은 신경림, 고은, 김지하 등 원로시인에서부터 김완하, 이은봉, 양애경 등의 지역출신 시인 등에 이르기까지 한국시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했다.
이 책에서는 삶, 사랑, 죽음, 연애, 가족애, 인생 등 인간과 사회, 대자연과의 친화의 세계를 망라하고 인간의 생로병사의 비밀을 파헤친 따뜻한 성찰의 시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대전문단의 현주소·대안 제시
한밭문학 토론회 26일
대전문단에 대한 비판과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제7회 한밭문학 토론회가 개최된다.
오는 26일 오후 한남대 문과대학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중견시인으로 독창적인 시 세계를 구축한 박대순 시인의 신작시집, ‘축복이 되고 싶다’(오늘의 문학사)를 중심으로 토론이 진행된다.
패널로는 정대중, 옥빈, 김종윤, 전인철 시인 등이 참석하며 최원규 충남대 교수와 조남익 전 대전문인협회 초대회장 등도 함께할 예정이다.
격월로 열리는 한밭문학 토론회는 비평이 다소 미흡한 대전문단에 자유롭고 열띤 논쟁의 장을 마련, 문단전체의 문학성을 높이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문학교류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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