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탕정産團 13만평 확장

  • 경제/과학
  • 기업/CEO

삼성 탕정産團 13만평 확장

세계최대 LCD기판유리 생산단지로

  • 승인 2005-11-21 00:00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 삼성전자㈜의 차세대 액정표시소자(LCD)용 기판유리 생산단지인 아산시 탕정면 ‘탕정 제1지방산업단지’전경. 충남도는 삼성전자가 공장증설을 위해 요청한 이 산업단지의 확장을 20일 승인했다.
▲ 삼성전자㈜의 차세대 액정표시소자(LCD)용 기판유리 생산단지인 아산시 탕정면 ‘탕정 제1지방산업단지’전경. 충남도는 삼성전자가 공장증설을 위해 요청한 이 산업단지의 확장을 20일 승인했다.
높은 세수.세수.고용창출 천명이상 기대
충남도 요청 승인


충남도가 삼성전자(주)의 아산시 탕정면 차세대 액정표시소자(LCD)용 기판유리를 생산하는 아산시 탕정면 ‘탕정 제1지방산업단지’ 확장 요청을 승인해 수백억에 달하는 지방세수 확보와 1000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아산시 탕정면 일대 44만8515㎡(13만6000평)에 LCD용 기판유리를 생산하는 삼성코닝정밀유리 공장을 신축하기 위한 삼성의 ‘탕정 제1지방산업단지 확장’ 요청을 승인했다.




도의 승인에 따라 탕정 제1지방산업단지는 현재 201만8934㎡에서 246만7449㎡로 확장된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LCD 생산기반을 조기 확보해 일본과 독일 등 경쟁사의 추격을 따돌리고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기 위해 탕정 제1지방산업단지 확장을 요청했다.

삼성전자를 이를 위해 앞으로 제2공장 건설공사에 3조원을 투입, 탕정 제1지방산업단지를 기존 제1공장과 연계한 세계 최대의 LCD 기판유리 생산단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현재 삼성코닝정밀유리 제1공장은 탕정 제1지방산업단지 내 23만1000㎡(7만평) 부지에서 LCD 생산 7라인까지를 위해 가동 중이어서 탕정 제2지방산업단지에 LCD 생산라인이 증설되면 기판유리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질 수 있다.

도는 오는 2010년께 탕정 제1지방산업단지 확장사업이 마무리돼 본격 가동되면 351억원에 달하는 지방세수를 확보하고, 1700여명의 고용이 창출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삼성이 출자한 국내 유일의 LCD 기판유리 생산업체로 2001년부터 세계 시장의 30%를 점유한 선두기업”이라며 “산업단지 확장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4 멜론뮤직어워드(MMA 2024) 개최
  2.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3.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4.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5. [WHY이슈현장] 물오른 관광 대전 체감은 여전히 어려워, 왜?
  1.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국회 교육위 통과
  2.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3.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4. 한국시니어모델협회와 함께 하는 '사랑의 짜장면 나눔봉사
  5.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