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빅리거 타자 최희섭(26·LA 다저스)과 일본
박찬호 국내 매니지먼트사 팀 61의 김만섭 대표는 17일 "박찬호 선수가 WBC에 참가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부상 등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한국 대표로 출전할 것이다. 국내 결혼 피로연(12월11일)이 끝난 후 페이스를 한달 정도 빨리 끌어올리기 위해 연내에 미국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재응도 아버지 서병관씨를 통해 출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서병관씨는 "재응이와 전화 통화했는 데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병역면제 등 혜택을 입은 만큼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일이라면 기꺼이 대표로 뛰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대표팀 사령탑 김인식 한화 이글스 감독의 요청에 따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박찬호와 서재응의 차출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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