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9포인트(0.17%) 오른 1269.35에 마감, 사상 최고 기록을 이어갔다. 또 KRX100지수도 1.64포인트(0.06%) 오른 2581.5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전날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0.69포인트(0.05%) 하락한 1266.47로 개장한 뒤 프로그램의 매도 강도에 따라 오전 내내 극심한 혼조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오후들어 프로그램 매매가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해 장중 1272선까지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비롯한 대형주들이 약세를 나타낸 반면 중소형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대우증권 조재훈 투자전략팀장은 “카스코의 사례에서 보듯 우량 자회사 혹은 그룹 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종목찾기 작업이 활발히 이어질 전망”이라며 “월말이 다가올수록 수급구도가 강화돼 시장은 점진적인 상승시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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