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도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세균성 이질에 걸려 치료받고 있는 아산시 배방면 고모(3)군의 아버지(38)도 지난 8일부터 설사와 발열, 오한 등 이질 증상을 나타내 검사한 결과 세균성 이질로 최종 확인됐다.
충남도 보건당국은 그러나 고군의 형(9)이 다니는 학교 학생 27명 등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39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 보건당국은 세균성 이질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이질 환자가 발생한 고씨 집 주변과 마을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한편 올들어 도내에서 발생한 이질 환자는 이달 들어서만 3명이 발생하는 등 모두 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2명이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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