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그룹 성완종 회장(54)은 15일 스리랑카 찬드리카 쿠마라퉁가 반다라나이케 대통령으로부터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 영예인 스리랑카 란자나(Sri Lanka Ranjana)훈장을 수여받은 것에 대해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성 회장은 훈장 수훈 배경으로 “대아그룹의 대표사인 경남기업이 스리랑카의 고용증대와 사회간접시설 확충 등 국가경제에 기여한 공로와 쓰나미 복구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게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해외건설면허 1호 업체인 경남기업은 지난 1978년 처음 스리랑카에 진출한 이래 약 32건, 5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했다”면서 “스리랑카 정부종합청사 등 현지의 랜드마크가 될만한 건축물과 주요 간선도로, 신시가지 등을 꾸준히 건설해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각종 민간지원 활동을 통해서도 현지에서 깊은 신뢰를 얻어왔다”면서 “매년 재해복구 최일선에 나서는 한편 의료지원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현지인들 사이에서 친숙한 이미지를 심어왔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쓰나미 지진피해때 긴급 구호성금 5000만원을 스리랑카 정부에 전달했다”면서 “350대의 건설 중장비와 200여명의 건설인력을 지진피해 지역에 급파, 피해복구에 나서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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