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플 때만 눈물이 나는게 아니라 웃을 때도 나오는 ‘황당한 눈물’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 이유는 슬플 때 흘리는 감정의 눈물과는 다르게 생리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도저히 웃음을 참을 수 없을 때 사람들은 입을 크게 벌리고 박장대소를 하는데 이때 입을 크게 벌린 채 계속 웃다 보면 한꺼번에 많은 양의 공기가 들어와 코가 건조해지고 얼굴 근육이 눈물샘을 자극하게되어 눈물이 나오는 것이다.
또한 하품을 할 때 눈물을 흘리는 것도 입을 벌리며 하품할 때 얼굴 근육이 움직여서 ‘누낭’이라는 눈물 주머니를 누르기 때문에 고여있던 눈물이 밖으로 흘러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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