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검사대상자가 감염여부를 알수 있는 기간이 보통 한달이 걸려 확진판정이 나오기 전 성접촉이나 헌혈등으로 에이즈가 추가로 확산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다.
내년 1월 1일부터 진단시스템이 완비된 대전, 서울, 대구, 부산, 인천, 경기, 경기 북부 등 7개 보건 환경연구원에서 우선 실시하고 점차 다른 시·도 연구원으로 확대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전에는 자체 검사에서 에이즈 양성반응이 나와도 질병관리본부의 확진판정시까지 당사자에게 감염 여부를 알려줄 수 없었다”며 “감염환자 관리 및 추가 검사 등은 종전처럼 질병관리본부가 담당해 확진기관 확대에 따른 부작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에이즈 감염여부 판정은 1차 보건소와 2차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을 거쳐 양성반응이 나오면 질병관리본부의 혈액샘플을 통한 확인 검사로 최종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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