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10월 월평균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만9000명이 늘었으며,증가 인원 중 여성이 15만6000명으로 남성(14만3000명)보다 많았다.
증가인원은 2002년의 경우 남성 36만3000명,여성 23만4000명을 기록했고 2003년에는 남성만 8만7000명 늘고 여성은 11만7000명이 줄어드는 등 남성이 상대적으로 고용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남성 16만3000명,여성 25만6000명인 취업시장에서의 역전현상이 올해도 유지되고 있는 것.
올해 증가한 여성 취업자수는 주로 고학력자로 대졸이상(전문대 포함)이 17만6000명이 늘고, 고졸도 9000명 증가했으나 중졸 이하는 2만9000명이나 줄었다.
지난 10월 현재 전체 취업자(2318만6000명) 가운데 여성은 42.1%인 976만7000명으로,학력별로는 고졸이 389만7000명·중졸이하 314만명·대졸이상 273만1000명 순이다. 남성취업자는 고졸이 594만9000명으로 가장 많지만,대졸이상자가 480만3000명으로 중졸이하(266만7000명)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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