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51포인트(0.12%) 오른 1257.63으로 마감됐고 KRX100지수도 0.25포인트(0.01%) 오른 2565.85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4.16포인트(0.33%) 오른 1260.28로 출발한 뒤 시장의 우려대로 프로그램매매가 순매도로 전환됨에 따라 약보합권으로 밀렸으나 외국인이 이 물량을 소화해 내며 기대이상으로 선전했다. 개인이 777억원어치, 기관은 프로그램매매를 중심으로 8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186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상승업종과 하락업종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건설(2.37%)과 보험(-3.90%)업종의 상승률과 하락률이 두드러졌다.
대우증권 조재훈 투자정보팀장은 “우려와 달리 수급에서 완급조절이 무난하게 이뤄지며 지수가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측면은 매우 고무적이다”면서 “특히 IT대형주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시장 주도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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