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부 등 무소득자 4.7% 우대 금리

[부동산] 주부 등 무소득자 4.7% 우대 금리

  • 승인 2005-11-14 08:57
  • 신석우 기자신석우 기자
생애 첫 주택대출 1주일 … 신청액 3천억 달해

무주택 서민들의 내집마련을 위한 생애 첫 주택담보대출이 지난 7일부터 재개된 지 1주일만에 모두 6000건, 3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 신청됐다. 특히 ‘생애 첫 주택자금대출’ 관련한 질문들은 대출 대상자 여부 및 대출한도와 관련된 것들이 주종을 이뤘다. 소비자들이 이 제도에 대해 잘못 이해한 탓도 있지만 제도 시행 초기라 홍보에 미숙한 부분도 나타났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가장 많이 쏟아질 질문을 선별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제시했다.

● 대상 주택 기준은
전용면적 25.7평 이하 대상… 오피스텔은 제외
● 대출 한도는
최고 1억5000만원… 주택 감정평가 따라 결정


-맞벌이 부부의 소득기준은.

▲맞벌이 부부라도 부부소득을 합산하지 않고 대출 받는 사람의 연소득이 5000만원 이내면 가능하다. 부부의 소득이 5000만원을 넘더라도 신청자(가구주)의 연봉이 5000만원을 넘지 않으면 된다.



-부부 공동명의일 경우 소득확인 기준은.

▲부부가 공동차주로 신청하면 배우자를 포함한 세대원 전원에 대해 주택 소유 여부를 검증하지만 소득은 세대주를 기준으로 확인한다.



-소득 입증 서류는.

▲근로자는 재직증명서(또는 건강보험증) 및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 등 서류를 제출한다. 자영업자는 별도의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은행에서 국세청에 조회해 확인한다.



-세대주만 첫 대출이면 되나.

▲대출 신청인(세대주)과 배우자 및 주민등록등본상 동일 세대원 전원이 주택을 구입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다만 만 20세이상인 단독 세대주가 생애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한다면 이에 상관없이 대출이 가능하다.



-주택을 소유한 배우자와 이혼했다면.

▲무주택검증은 현재 세대원인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에 대하여 실시하므로 이혼 또는 사별한 배우자의 주택소유 경력 여부와는 상관이 없다.



-주부도 대출 가능한가.

▲무소득자도 2000만원 이하 연소득자의 범위에 포함된다. 소득 입증을 할 수 없는 가정주부 등 무소득자는 4.7% 우대금리 적용이 가능하다.



-일용직 근로자도 가능한가.

▲국세청 소득 검증을 거쳐 무소득자로 판명시 대출이 되며, 최고 1억원까지는 연4.7%의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출한도는.

▲주택을 구입할 때 최고 1억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지만 해당 주택에 대한 감정평가 가격에 따라 실제 대출가능금액이 결정된다. 아파트를 분양받고 중도금을 납부하는 경우 중도금대출 최고한도는 1억원이며 분양가격의 70%내에서 아직 납부하지 않은 분양대금 범위한도에서 중도금으로 대출된다. 대출금리는 연 5.2%다. 연소득이 2000만원 이하이면 1억원까지는 연 4.7%, 1억원이 초과되는 금액은 5.2% 금리가 적용된다.



-주택투기지역 내 20세 이상 대출 가능 여부는.

▲기금대출은 주택투기지역에 대한 제한적용을 받지 않으므로 만20세 이상의 무주택세대주에 대해 대출지원이 가능하다. 현재 시중은행은 주택투기지역 대출 때 담보인정비율을 감정가의 40%로 제한하고 있지만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집값(기존 주택은 거래가격, 분양 주택은 분양가 기준)의 70%까지 가능하다.



-대상 주택은.

▲주거전용면적 85㎡(25.7평) 이하의 주택으로서 신규 분양 주택뿐만 아니라 기존주택도 포함된다. 재건축조합 및 재개발주택의 조합원은 과거에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있기 때문에 대출대상에서 제외된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대출 대상이 아니다.



-분양계약 시점과 상관관계는.

▲분양계약 체결 이후 잔금 납부 전까지 신청 가능하다. 다만 이 제도는 1년간만 시행하므로 제도종료일 전까지 신청해야 한다.





■ 부동산 파일

▲예산 ‘계룡 리슈빌’= 예산 발연지구에 들어서는 계룡리슈빌은 34평형 99가구, 35평형 76가구, 41평형 32가구, 44평형 184가구, 55평형 55가구 등 모두 446가구 규모다. 문의 : 041-335-0070


▲계룡 ‘e-편한세상’= 계룡시 두마면에 대림산업이 공급하는 아파트. 32, 39, 40, 49평형 918가구. 모델하우스는 대전 둔산 갤러리아백화점 맞은편에 마련돼 있다. 문의: 042-840-5200


▲계룡 ‘더-샵(the-#)’= 계룡시 두마면에 포스코건설이 공급하는 아파트. 지하 2층, 지상 10 ~ 18층, 18개 동 규모. 32(390가구), 38A(75가구), 38B(66가구) , 45A(159가구), 45B(15가구), 50A(72가구), 50B(63가구), 57(81가구), 61평형 (66가구) 등 모두 987가구로 구성. 문의: 042-840-9100


▲아산 ‘친오애’ 아파트= SR건설이 아산에 공급하는 아파트로 25평형 165가구와 33평형 291가구등 456가구로 구성. 선시공 후분양제로 공급하고 있다. 문의: 041-546-1188


▲노은 ‘인앤인’ 주상복합= 중앙디자인?자드건설??대전 유성구 지족동에 공급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노은 1, 2지구와 노은 3지구 중심에 들어서는 ‘인앤 인’아파트는 오는 2007년 개통되는 대전 지하철 1호선 2단계 지족역이 가까이 있고 왕복 10차선 도로를 끼고 있다. 지하 4층, 지상 15층 3개동 규모로 38평형 44가구, 51평형 52가구, 64평형 24가구 등 3개평형 120가구. 문의: 042-823-4900





■ 부동산 용어풀이 <베이크 아웃(Bake-Out)>

실내 오염물질 활성화 배출 기법

베이크 아웃은 실내 온도를 높여 벽지 등에 스며있는 오염물질을 활성화 한 뒤 환기를 통해 배출하는 기법이다. 최근 대한주택공사가 입주를 앞둔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베이크 아웃’ 실험을 했더니, 포름알데히드와 6종의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의 농도가 35~71%까지 감소했고, 모든 조사항목에서 환경부 기준 이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3.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1.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2.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3.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4.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5.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