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값은 2주동안 0.08% 떨어졌으며 전셋값은 0.01% 올랐다.
지역별로는 동구와 대덕구의 매매값이 각각 0.10%와 0.01% 상승한 반면 유성구, 서구, 중구는 차례로 0.33%, 0.02%, 0.01% 하락했다.
전셋값은 유성구, 대덕구가 0.15%와 0.03% 오른 반면 동구와 서구는 0.12%와 0.03% 떨어졌다.
아파트 시장은 대덕테크노밸리 아파트가 내년 2월 입주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성구를 중심으로 입주를 위해 거래 대기매물이 늘고 있다.
반면 높은 분양가속에서도 분양에 성공한 스마트시티 주상복합이 아직까지는 전체 아파트 시세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다. 워낙 분양가가 높아 대전의 기존 아파트 시장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다만 장기적으로 점차 시세가 분양가를 따라가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닥터아파트 윤송희씨는 “전체적으로 8·31 부동산 대책에 따른 영향으로 급매물이 나올 경우에 한해 거래되고 있다”며 “파는 사람은 호가를 좀처럼 낮추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의 가격차이가 커 거래가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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