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 반등과 유가 하락세 등의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인 1256.12로 마감된 11일 오후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를 견학 온 부산대 학생들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69포인트(1.76%) 오른 1256.12에 마감됐고 KRX100지수도 46.60포인트(1.85%) 오른 2565.60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 증시의 강한 상승과 유가의 하락안정세 등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돼 개장과 동시에 전고점(종가기준 1244.27)을 가볍게 넘어선 뒤 잠시 주춤하기도 했으나 나흘만에 나타난 외국인 순매수와 5808억원에 달한 프로그램 순매수 흐름이 지수를 다시 끌어올렸다.
개인이 39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프로그램 매수를 중심으로 3225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33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의약품(-0.05%)만 약보합세였을 뿐 전 업종이 상승했고 특히, 운수장비(2.71%), 의료정밀(2.69%) 업종이 지수 상승률을 웃도는 강세였다.
대형주 가운데는 은행주와 기술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우리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프로그램 매수가 누적되면서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부담을 느낄 수 있는 국면에 진입하고 있으나 전고점 돌파에 성공한 데다 양호한 수급 등으로 추세적 상승 가능성은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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