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에서는 이농현상(離農現想)으로 인한 빈집들이 늘어나 한 마을에 서너 채의 빈집들이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어 비행 청소년들이 흡연과 음주 등을 일삼는 장소로 변모하고 있어 하루빨리 철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10월 6일 오후 4시께 농촌마을 한 빈 농가에서 가출청소년 7명이 서로 뒤엉켜서 잠자고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 된 일도 있다.
농촌마을의 빈집들은 범죄의 온상으로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이번 조사기간에 빠짐없이 파악되어 지방자치단체에서 빈집 철거에 소요되는 예산을 확보하여 농촌환경을 개선하는데 한 몫을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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