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음악회 수익금으로 사랑의 김장나누기 예정
사단법인 한밭사랑은 ‘2005 사랑나눔한마당 2 행사’로 오는 24일 오후 7시 충남제일감리교회(목사 조성근)에서 제6회 사랑의 자선음악회를 연다. 복음성가 가수 지영, 임영희, 박근진, 바이올리니스트 이미희, 바리톤 황인봉 등이 출연하는 이 날 음악회의 수익금은 오는 12월6일 오전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한밭운동장내 사랑의먹거리나눔운동본부에서 열리는 제7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성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날 김장배추 3000포기와 무 1000개 등으로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며 독거노인과 노숙자 등이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는 생필품인 의류, 가전제품 등 월동용품 나누기도 함께 이루어진다.
“더많은 이웃에 보탬됐으면” 조광휘. 장신업 준비위원장
“항상 어렵고 힘든 부분에 대해 생각하면서 산다고 하지만 쉽게 그런 부분들에 다가갈 수 없는데 사랑나눔한마당을 통해 우리가 좀더 소외된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게 기쁩니다.”
조광휘 사랑나눔한마당 준비위원장(50·(주)카프코 대표이사·무료급식위원장· 사진 왼쪽)은 “좀더 많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들을 통해 혜택을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기분 좋고 보람 있다”고 말했다.
장신업 위원장(52·육군교육사전투지휘훈련단 통제관·한밭사랑 홍보출판위원장)은 “경제도 어렵고 여러 상황이 혼란해 사랑의 먹거리 후원도 힘든 상황이지만 다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빛과 소명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후원의 손길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밭사랑에서 소년소녀가장에게 김장 김치 등을 담가 보탬을 주고 삶의 의욕과 활력소를 심어줘 재기하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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