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집계한 올 들어 10월 말 현재 5개 구청이 운영하고 있는 취업정보센터 운영실적을 보면 1410명을 취업알선해 이 가운데 1374명이 취업 한 것으로 분석됐다.
취업 알선자는 ▲일반인이 79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청소년 251명 ▲대학생 186명 ▲장애인 181명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이는 센터를 통해 구직을 희망한 7146명의 19.2%에 불과했다. 또 취업정보센터를 통해 2191명이 취업한 지난해와 비교할 때 62.7%에 그쳐, 취업실적이 저조함을 입증해 주고 있다.
올 들어 지난 10월 말까지 구청별 취업실적을 보면 ▲중구가 46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구 406명 ▲동구 248명 ▲유성구 139명 ▲대덕구 120명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에는 ▲대덕구 554명 ▲중구 536명 ▲서구 514명 ▲동구 360명 ▲유성구 227명 등으로 올해와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취업실적이 줄었으나, 특히 대덕구의 경우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청 한 관계자는 “취업정보센터의 운영실적이 저조한 것은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구직자에 비해 일자리가 부족한 데다 3D업종에 대한 취업 기피현상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말 현재 대전의 실업률은 4.4%로 전국 평균 3.6%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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